술에 홍초 한 방울 넣는 91세 김용원,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매일 술을 마신다는 91세 애주가

91세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의 독특한 건강 관리법이 소개됐습니다.

그는 매일 저녁 와인 한 병이나 제로슈거 소주 한 병 반을 마시고, 때로는 맥주와 막걸리까지 마신다고 밝혔습니다.

70년 가까이 술을 마셔왔다는 그가 독한 술에 타서 먹는 액체가 있었는데, 그 정체는 홍초였습니다.

술에 타 먹는 ‘이것’은 홍초

김용원 씨는 최근 독한 술에 홍초를 조금 섞어 마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느끼기에는 홍초를 넣으면 술맛이 부드러워지고 위장에도 부담이 적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재전재본에서는 소주·양주·중국 술 등 여러 종류의 술에 홍초를 섞어 마시며, 정해진 비율은 따로 두지 않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때문에 ‘술에 한 방울 넣는 액체’의 정체가 홍초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홍초가 알코올의 해로움을 줄여줄까?

여기서 중요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김 씨가 홍초를 섞어 마시고 술맛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낀 것은 개인의 경험입니다.

이를 근거로 홍초가 알코올의 독성을 제거하거나 간 손상을 막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WHO는 알코올이 간질환, 심혈관질환, 여러 암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돼 있으며, 암 위험과 관련해서는 안전한 음주량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IARC 역시 알코올 섭취와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직장암, 여성 유방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홍초를 술에 넣는 것을 건강법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91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한 배경

김용원 씨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것은 홍초 하나만이 아니라 그의 전체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건강이 크게 나빠진 경험이 있습니다.

48세 무렵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다가 쓰러질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고, 이후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국내외 건강 관련 책 약 600권을 읽으며 생활습관을 바꿨다고 소개했습니다.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했습니다.

술과 함께 먹을 음식도 신경 썼습니다.

소맥에는 삼겹살, 와인에는 불고기, 위스키에는 스테이크나 구운 생선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반대로 햄버거, 튀김, 흰 설탕이 들어간 음식 등은 안주로 먹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99가지 생활습관을 관리했다

김 씨의 건강관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표현은 ‘술 하나를 제외한 99가지 생활습관’입니다.

그는 좋아하는 술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다른 생활습관을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소개됐습니다.

주 4회 저녁 약속과 주말 골프를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아내를 위해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1일 1식과 간헐적 단식

김 씨는 장기간 1일 1식 또는 1일 2식을 유지하고 약 16시간 공복을 지켜왔다고 소개됐습니다.

이 역시 그의 개인적인 생활 방식입니다.

간헐적 단식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 사람의 사례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91세의 두뇌가 주목받은 이유

김 씨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 아니라 계속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재계 인사들의 모임인 한강포럼을 이끌었고, 골프도 즐겼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즉, 그의 사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회활동과 신체활동,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을 계속했다는 점입니다.

‘홍초 한 방울’보다 중요한 것

김용원 씨의 이야기를 건강 정보로 소개할 때는 두 가지를 분리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건강 경험

홍초를 술에 섞었더니 술맛이 부드럽고 위장에 부담이 적었다는 것은 김 씨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의학적으로 확인된 사실

알코올은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으며 암 위험과 관련해서는 안전한 음주량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홍초가 술의 위험을 상쇄한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91세 김용원 씨가 술에 넣는 것은 무엇인가요?

홍초입니다. 관련 기사에서는 독한 술에 홍초를 섞어 마신다고 소개됐습니다.

Q. 홍초를 넣으면 술의 독성이 줄어드나요?

그렇게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김 씨가 술맛이 부드러워지고 위장에 부담이 덜했다고 느낀 개인적 경험과 알코올의 의학적 위험은 별개입니다.

Q. 김용원 씨는 얼마나 오래 술을 마셨나요?

기사에서는 약 70년 가까이 술을 마셔왔다고 소개합니다.

Q. 홍초를 넣은 술을 건강법으로 따라 해도 될까요?

홍초가 알코올의 건강 위험을 없애준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WHO와 IARC는 알코올 자체의 건강 위험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

91세 애주가 김용원 씨가 술에 넣는 ‘한 방울’의 정체는 홍초였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핵심을 ‘홍초를 넣으면 술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고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가 보여준 생활은 오히려 운동, 식사 관리, 사회활동, 학습, 절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 개인적인 사례에 가깝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 위험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홍초를 추가하는 것보다 음주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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