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7등급에서 서울대 치대·LEET 만점까지, 이진우 씨의 뇌 인지 최적화 공부법
수능 국어 7등급을 받았던 이진우 씨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진학한 뒤 법학적성시험(LEET) 전 영역에서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단순한 성적 상승이 아닙니다.
이진우 씨는 자신의 공부법이 실제로 다른 고난도 시험에서도 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LEET에 응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공부법을 설명하면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뇌 인지 최적화'와 '뺄셈의 철학'입니다.
이진우 씨는 왜 LEET를 봤을까?
먼저 오해하기 쉬운 부분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진우 씨는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LEET에 응시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정립한 뇌 인지 최적화와 생활 관리 체계가 특정 시험에 국한되지 않고 고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다른 시험에서도 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LEET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LEET 자체가 목표라기보다 자신의 공부법을 검증하는 시험이었던 셈입니다.
수능 국어 7등급이었던 과거
이진우 씨는 과거 수능 국어에서 7등급을 받았습니다.
긴 문장을 읽을 때 앞부분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합니다.
자신에게 주의력결핍장애나 난독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는 자신이 머리를 쓰는 일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훗날 서울대 치의학과에 진학했고, LEET 전 영역 만점이라는 기록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변화는 2022년 전국일주
이진우 씨가 자신의 사고방식이 달라지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로 꼽는 것은 2022년 약 3주간의 전국일주입니다.
당시 그는 최소한의 비용만 가지고 스마트폰 없이 여행했습니다.
군것질이나 불필요한 음식 섭취도 어려웠고, 하루 종일 걷고 일행과 대화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오면 깊은 잠을 잤습니다.
이처럼 외부 자극이 극도로 제한된 생활을 약 3주간 경험하면서 집중력과 사고가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이를 통해 인간의 뇌가 불필요한 자극에서 벗어나고 항상성을 회복할 때 자신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우 씨의 핵심 개념 '뺄셈의 철학'
보통 공부법이라고 하면 무엇을 추가할지부터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집을 볼지,
어떤 강의를 들을지,
하루 몇 시간 공부할지,
어떤 암기법을 사용할지를 고민합니다.
하지만 이진우 씨의 접근법은 반대입니다.
먼저 뺍니다.
빼야 할 것
불필요한 스마트폰 사용
과도한 디지털 자극
불규칙한 수면
급격한 혈당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 식습관
불필요한 학습 자료
과도한 정보 섭취
그는 특히 전자기기 스크린과 정제 탄수화물·단순당을 우선적으로 줄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뺄셈의 철학'입니다.
공부량보다 먼저 '뇌의 상태'를 관리했다
이진우 씨가 설명하는 공부법에서 중요한 것은 공부시간 자체가 아닙니다.
뇌가 집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는 신체 및 인지 최적화 관리의 요소로
외부 자극 통제
수면
식단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언급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집중력이 계속 떨어진다면 공부량을 더 늘리는 것보다 현재 생활이 뇌의 집중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점검하는 방식입니다.
이진우 씨가 말하는 능력의 구성
이진우 씨는 자신의 LEET 만점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비중을 제시했습니다.
| 요소 | 본인이 제시한 비중 |
|---|---|
| 선천적 능력 | 20% |
| 직접적인 LEET 훈련 | 20% |
| 장기간 축적된 독해·추론 체계 | 20% |
| 신체·인지 최적화 관리 | 40% |
이 수치는 이진우 씨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제시한 견해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학습 성과를 예측하거나 설명하는 과학적 공식으로 검증된 수치는 아닙니다.
그가 강조하려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시험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뇌가 장시간 사고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LEET 준비도 '기출 중심'이었다
LEET를 준비하면서도 새로운 자료를 무작정 늘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밝힌 핵심은 최근 10개년 기출문제였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풀이에 앞서 2017~2023학년도 7개년 기출문제를 5회독하며 문제의 구조적 원리를 분석했습니다.
맞힌 문제도 다시 봤습니다.
해설지를 읽으면서 출제자의 논리를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즉,
문제 → 정답 확인
에서 끝나는 공부가 아니라,
문제 → 출제 구조 분석 → 선택지의 함정 분석 → 출제자의 사고방식 역추적
으로 공부의 깊이를 확장한 것입니다.
언어이해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구조'
이진우 씨는 언어이해에서 빠르게 읽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중요하게 본 것은 지문의 구조입니다.
먼저
중심 논지
정보 사이의 관계
대립
인과
조건
전제
를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세부 정보는 모두 암기하려 하지 않고 위치를 파악해두었다가 선택지에서 요구할 때 다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긴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기억하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특한 '3차원 독해'
이진우 씨는 자신만의 독해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글에 등장하는 물리적 작동 원리나 논리적 인과관계를 3차원 공간이나 시간 흐름을 가진 동적 시뮬레이션처럼 머릿속에서 재현하는 방식을 언급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글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글이 설명하고 있는 현상을 머릿속에서 움직여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현상이 A에서 B로 이어진다면
A → B
라는 문장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A가 생기면 B가 발생하는가?'
'중간 조건이 바뀌면 어떻게 되는가?'
를 머릿속에서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추리논증에서는 정보를 최소한의 구조로 압축
추리논증 역시 모든 내용을 글자로 길게 적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핵심 관계를 압축합니다.
법규범형 문제에서는 요건과 효과를 분리하고,
논증형에서는 전제와 결론의 관계를 파악하며,
조건배치형에서는 가장 강한 조건부터 배치합니다.
수리·과학형에서는 무작정 계산하지 않고 기준값과 범위를 먼저 확인합니다.
핵심은 정보를 많이 적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관계만 남기는 것입니다.
선택지는 '느낌'이 아니라 하나씩 검증
이진우 씨가 강조한 또 하나의 방법은 선택지를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것입니다.
특히 보기 조합형 문제에서 각각의 진술을 따로 떼어
주체
조건
시점
범위
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지문에서 확인한 내용과 1대1로 대조합니다.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이유로 정답이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지문에 없는 가정을 추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게 봅니다.
결국 핵심은 '덧셈식 공부'에서 벗어나는 것
이진우 씨의 공부법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크게 두 단계입니다.
1단계. 뇌의 방해 요소를 줄인다
스마트폰과 불필요한 디지털 자극을 줄이고,
수면과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과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2단계. 공부는 깊게 한다
새로운 교재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기출문제를 반복합니다.
맞힌 문제도 분석합니다.
지문의 구조를 파악합니다.
선택지를 검증합니다.
출제자의 논리를 역추적합니다.
즉,
공부의 양을 계속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한 뒤 핵심에 깊게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국어 7등급에서 LEET 만점까지
이진우 씨의 이야기를 단순히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설명하기에는 독특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가 강조한 것은 뇌의 상태와 학습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원리가 실제로 다른 시험에서도 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LEET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전 영역 만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주의점이 있습니다.
'3주간 스마트폰을 끊으면 누구나 뇌가 바뀐다'거나 '이 방법으로 누구나 LEET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진우 씨의 이야기는 본인의 경험과 학습 체계에 관한 인터뷰입니다.
특히 ADHD나 난독증과 관련된 표현 역시 본인의 과거 경험에 대한 설명이지 의료진의 진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사례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은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라,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고, 생활 리듬을 관리하고, 학습 자료를 선택하며, 정보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공부 방식입니다.
공부가 안 될수록 '더하기'보다 '빼기'
새로운 문제집을 샀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새로운 강의를 들어도 집중이 안 됩니다.
공부시간을 늘렸는데 머리에 들어오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진우 씨의 이야기는 하나의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공부법일까, 아니면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일까?'
국어 7등급에서 서울대 치대까지.
그리고 LEET 전 영역 만점까지.
이진우 씨가 말하는 공부의 핵심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더 많이 넣기 전에 먼저 덜어내는 것.
그리고 남은 공부는 깊게 하는 것입니다.
※ 본 글은 이진우 씨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인지 최적화'와 관련한 20·20·20·40 비중 등은 이진우 씨가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며 제시한 견해이며,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의학적·교육학적 공식으로 검증된 내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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